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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풀추출물 말고 원액으로, 고투콜라(gotu kola) 쿠팡 직구 후기

☕️ Life

by 찐글 2019. 12. 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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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병풀추출물을 구입해서 쓰고 있었는데,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호랑이가 상처가 났을 때 뒹구는 풀이라는 것에 '호랑이풀'이라고 불리는 이 병풀이 외국 이름으로는 '고투콜라 gotu kola'라고 불리기도 하고 먹는 영양제로도 나와있다는거다. 헐. 

 

네이버에서는 고투콜라 라고 검색하면 별로 자료가 없는데, 구글에서 고투 콜라를 영어로 검색하니까 꽤 의학적인 자료들도 볼 수 있었다. 항염, 항 바이러스, 항균, 정신적 피로, 불안까지 치료한다니. 

 

보통 병풀추출물을 검색하면 피부에만 바르는 걸로만 결과가 나오는데, 이런 점까지 있을 줄은... 생각보다 대단한(?)애였다능.

 

 

https://coupa.ng/blpAbd

결국 샀다. ㅋㅋ 쿠팡에서 1만원 좀 넘는데, 어찌된 일인지 할인이 되서 8천 얼마에 샀다. (왜 할인됐는지 아직도 모름;)

 

크기는 요정도. 글루텐 프리, 알코올 프리가 적혀있는 게 눈에 띈다. 알코올 프리가 좋을 것 같아서 이걸로 샀다.

먹진 않았다. 사실, 먹기에는 좀 겁이 나기 때문에;

일단 지금 피부에 발라본 지 1주일 정도 되었는데 와, 이거슨 신세계. 국내에서 파는 병풀추출물이 그냥 커피라면, 이건 TOP이다. 진하디 진한 액기스 그 자체.

 

손바닥에 주름이 왤케 많지;;;; 어쨌든, 스포이드로 되어 있는데(스포이드가 근데 좀 줄줄 샘. 힘을 안줬는데도 똑똑 떨어진다.) 아주 진한 색이다. 

냄새는 약초 발효시킨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냄새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괜찮았다. 어디서 맡아본 향인데.... 흑당 사탕 녹인 냄새 같기도 하고? 진한 설탕에 약재 넣고 푹 끓인 느낌의 냄새?;;;;;

 

이거 사기 전에는 국내에서 파는 병풀추출물을 사서 썼었다. 그런데 거의 물처럼 희석되어 있는 애들이어서, 어디에 섞어쓰지 않고 그것 자체를 스킨처럼 사용했었다. 그것도 나름 좋아서 계속 썼었다. 막 엄청 피부가 재생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건강해진다? 정도의 느낌은 받았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진짜 (촉촉+재생+진함)x10배 정도 되는 듯 ㅋㅋㅋ 액기스만 쓰기에 너무 진하고 피부에 혹시 안맞을 까봐 2-3방울씩 스킨에 섞어서 바르고 있다. 그래도 기존에 쓰던 거 보다 훨씬 진하다. 

 

더 놀라운 건...다음날 일어나면 피부결이 부들부들하고 실제로 여드름 흉터 파였던 게 조금 재생된 게 보인다. 오오. 쓴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거면 진짜... 앞으로 평생 같이 할 각이다. 아직 쓴지 얼마 안되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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