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은 늘 사무실에서 해결한다.
집에서는 눈 뜨고 씻고 머리 말리기 바쁘기 때문.
출근하면 옹기종기 탕비실에 모여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 냉장고에는 각자 취향껏 사놓은 간식들로 가득하다.
요즘은 샐러드가 유행이다. 너도 나도 야채들을 사들여 샐러드 소스에 말아먹는다.
나도 샐러드를 참 좋아하는데, 올리브유 드레싱이 질렸다.
그래서 새롭게 찾아본 소스가 '랜치소스'.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다가 갑자기 꽂혔다.
랜치소스는 사랑입니다.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마요네즈와 요거트가 주 재료이다.
나머지 야채들은 자유롭게 넣으면 되고, 소금 후추 간을 하면 된다.
레몬즙도 넣어주면 좋지만 없으니 패스.
그렇게 랜치소스를 만들어 빵에 발라먹는데, 10개는 더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지금도 글을 쓰니까 또 먹고 싶다...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
달콤한 단호박과 새콤한 블루베리, 짭짜롬한 랜치소스가 어우러져서
행복한 아침이었다.
아쉬운대로, 남은 커피를 홀짝여본다.
이제 일을 해야되....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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