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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먹는 아침

☕️ Life

by 찐글 2020. 7.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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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늘 사무실에서 해결한다.

집에서는 눈 뜨고 씻고 머리 말리기 바쁘기 때문.

출근하면 옹기종기 탕비실에 모여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 냉장고에는 각자 취향껏 사놓은 간식들로 가득하다.

요즘은 샐러드가 유행이다. 너도 나도 야채들을 사들여 샐러드 소스에 말아먹는다.

나도 샐러드를 참 좋아하는데, 올리브유 드레싱이 질렸다.

그래서 새롭게 찾아본 소스가 '랜치소스'.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다가 갑자기 꽂혔다.

랜치소스는 사랑입니다.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마요네즈와 요거트가 주 재료이다.

나머지 야채들은 자유롭게 넣으면 되고, 소금 후추 간을 하면 된다.

레몬즙도 넣어주면 좋지만 없으니 패스.

그렇게 랜치소스를 만들어 빵에 발라먹는데, 10개는 더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지금도 글을 쓰니까 또 먹고 싶다...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

달콤한 단호박과 새콤한 블루베리, 짭짜롬한 랜치소스가 어우러져서

행복한 아침이었다.

아쉬운대로, 남은 커피를 홀짝여본다.

이제 일을 해야되....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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