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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전기히터를 샀는데 예뻐서 갓심비 최고 -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플마제 전기히터

☕️ Life

by 찐글 2023. 12.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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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사를 했다.

겨울에 이사를 하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전기 히터였다. 요즘은 난방비보다 전기세가 더 저렴하다. 그래서 보일러 돌리는 것보다 전기히터 켜는게 더 이득이라는 회사 동료의 말을 믿고 이리저리 찾아보기 시작. 처음에는 오방난로 큰걸 살까 생각도 했었는데, 한 언니가 추천해준 전기히터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너무 예뻤다. 바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전기히터였다.

 

출처: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공식 홈페이지

 

플러스마이너스제로 PLUSMINUSZERO

아름다운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을 겸비한 생활가전 브랜드입니다.

plusminuszero.kr

뭐지 이 깔끔한 디자인은?

 

마치 무인양품 제품을 보는 것 같은 희열을 느꼈다. '그래서 얼마나 따뜻한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너 안따듯해도 되니까 나랑 같이 살자' 라는 느낌으로 바로 구매해버렸다. 역시 세상은 불공평하다. 아무리 전기효율과 따뜻함을 강조하는 훌륭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이쁜게 최고였다.

 

'옛날 모니터'를 떠올리게 한다. '옛날 모니터'가 뭔지 아는 사람은 옛날 사람 인증.

 

뒤에가 불룩 튀어나왔다. 색깔은 모니터 감성 그대로의 색깔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손잡이도 있어서 옮겨다니기가 좋다. 손잡이로 드는 순간 전원이 꺼지는 안심기능도 탑재해있다.

 

따뜻한걸 기대하지 않았는데 웬걸, 따뜻하다. 너무 가까이 쐬고 있으면 뜨겁다. 400w와 100w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너무 추운 날은 400w를 틀지만, 그렇지 않으면 100w만 해도 충분하다. 방 한켠에 켜놓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 수록 공기가 훈훈해진다.

 

자동 회전기능이 있다. 귀엽다. 전원을 끄거나 타이머 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머리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아, 이건 2023년 리뉴얼 버전에만 해당되는 기능이라고 한다.

 

출처: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홈페이지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일명 플마제 전기히터는 리플렉스 반사판이 있어서 열효율이 좋다고 한다. 400w의 전력으로 1000w급의 온기를 낸다고 한다. 열효율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초절전 전기히터라니. 꽤 기특한 아이.

 

솔직히 이뻐서 샀고 따뜻한걸 기대 안했는데 둘다 만족이다. 방에 들어와서 히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아주 잘산 것 같다. 올 겨울 잘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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