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샷 드뎌 나도 마셔봄! 호랑이 타이거 모닝샷 구매후기

나는 건강에 엄청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들도 가끔 나에게

'그런 것도 먹어요...? 진짜 대단해...'

라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건 잘 챙겨 먹는 편.

그런 내가 최근에 꽂힌 것이 있는데 바로 '진저샷'이다. 해외 건강 유튜버들의 미라클 모닝 영상을 보다 보면 꼭 등장하는 게 '진저샷 Ginger shot'이었다. 생강과 사과, 레몬즙 등을 착즙 해서 하루를 시작할 때 한잔 입에 털어 넣을 수 있게 작은 유리병에 넣어서 소분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었다. 생강의 따뜻한 성분이 몸에 즉각적으로 열을 내주고 비타민을 충전해 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에도 좋다.

이렇게 착즙해서 보관하고 하루에 한병씩 마심

 

'우와... 나도 저거 먹어보고 싶어...'

하지만 나의 니즈와 내 게으름은 늘 충돌한다 ㅋㅋㅋㅋ 생강은 장기보관하기도 어렵고,, 휴롬 같은 착즙기가 없다면 착즙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믹서기에 갈은 후에 면포로 걸러내자니.... 어휴 그냥 안 먹고 만다 ㅋㅋ

 

집에서 이렇게 만들 순 없잖아요 🙄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아는 언니가 생강 진저샷을 와디즈에서 펀딩한다는 엄청난 소식!!!

미라클모닝? 원샷으로 가능하게 해드릴게요! 100% 천연에너지부스터

(물론 지금은 펀딩이 끝났다) 평소에 내가 이런 제품이 한국에서도 팔면 좋겠다고 언니한테 종종 이야기했었는데, 진짜 언니가 만들어줄 줄이야....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다. (너무 대단해) 고마운 마음에 인증하는 내돈내산 후기!

계속 계속 잘되야 내가 계속 사먹을 수 있으니깐 ㅋㅋㅋ

 

택배 가득히 온 제품과 굿즈들이 눈에 띈다. 우왕 색깔보소. 진한 오렌지색이 너무 예쁘다.

 

입에 털어넣을 수 있는 샷잔도 함께 보내줬다! 너무 귀엽다. 호랑이 왤케 기여워. 소주잔같이 생겨서 폭탄주 만들때도 요긴하게 쓰이겠다(?)

 

같이 보내준 엽서들도 색감이 정말 미쳤다. 디자인 모야모야 너무 내스탈이잖아.

 

30일 분 구매를 했다. 1병에 10일 분이라고 했다. 1병에 10잔(shot)이 나오는 양이다. 

 

보내준 샷잔에다가 따라서 마셔봤다. 오오오오... 과연 맛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있는 맛이었다!!! 🙂🙂🙂👍👍👍 목 넘김 후에 오는 생강의 알싸한 맛도 좋았다.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사과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까지 더해지니까 나 같은 초보자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설탕이 안 들어가서 그런지 더 상큼하고 기분 좋은 달콤함이었다. 

원래 저 샷잔에 절반정도만 채워서 마셔야 되는데 연거푸 2잔을 마셔버렸당.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한 잔만 먹기가 너무 힘들 것 같다. 어떡하지?

 

지금은 2병 모두 다 마시고, 마지막 1병 아껴먹는 중이다.

한 달간 먹어본 소감은

"새벽에 눈뜰때 '타이거 모닝샷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서 잘 일어날 수 있다."

"고기같이 느끼한 걸 먹은 날 소화제처럼 마셔도 기분이 좋다. (어떤 날은 하루에 세네 잔은 마시는 듯)"

"겨울에 추위를 잘 타는 편인데 올 겨울은 추위를 잘 타지 않고 감기 없이 잘 지나가고 있다."

"얼음 넣고 온더락으로 먹으면 지--인짜 맛있다. (거의 음료수처럼 먹었음;)"

"주변에 선물해 주기 좋을 것 같다. 패키지도 이쁘고 몸에도 좋다."

 

다 먹어가는데 아까워서 못 먹고 있다. ㅠ 이제 펀딩이 끝나서 더 살 수가 없거덩 ㅠㅠ 다음 펀딩만을 기다려야겠다.

빨리 더 잘 돼서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팔고 전국 매장에서도 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호랑이의 아침 타이거 모닝샷 흥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