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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고 싶을 때 읽는 책 <기획의 정석>

🍅 취향의 기록

by 찐글 2019. 11.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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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든, 혼자 프리랜서로 일을 하든 누구나 일을 한다. 금수저나 건물주는 좀 다르겠지만 아무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한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고, 그러다 보면 '누구는 일을 잘한다' '누구는 일을 못한다'라는 평가가 붙기 마련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면 이득이 많다. 일단 능력 있는 사람들과 일 할 수 있게 된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사업의 성과가 좋아진다. 결과적으로 돈도 많이 벌게 된다. 일 잘하는 것, 최소한으로다가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일 잘한다'라는 건 과연 뭘까?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기획의 정석 (박신영 지음 / 세종서적)

 

난 이 저자분 강의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꼭 내 사수같은 느낌이다. 그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사수를 만났고, 운 좋게도 그분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모두가 가르침이 달랐다. 그리고 책으로 가르침을 줬던 사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박신영 님처럼.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다 보면 '기획' 할 일이 참 많다. 꼭 기획서를 쓰기 위해 기획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의 모든 과정이 기획의 연속이다. 계획과 기획은 엄연히 다르다. 기획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힘겨운 과정이랄까. 

난 잘은 모르지만, 기획이란 결국 '사람들의 머릿속에 어떤 새로운 것을 심어줄까'하는 것을 창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란 내 상사가 될 수도 있고, 부하직원들이 될 수도 있으며 고객이 될 수도 있다. 포인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사람들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중요한 거다. 내가 '치맥'을 아무리 얘기해도 '피맥'으로 알아들으면 얼추 비슷하게 전달은 된 것 같으나 그 메시지 기획은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이런 사고방식을 알려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기획의 정석'이다. 사회 초년생뿐 아니라 중년생, 퇴직자, 사업구상자 모두 이 책은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겠다.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다. 잊을 만하면 다시 꺼내서 읽고, 글을 쓰다가 막혀도 읽었다. 쉽고 뻔한 내용인 것 같은데, 막상 일을 할 땐 내가 그렇게 안한다. 원래 쉽고 뻔한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게 가장 힘든 일이니까.

거기에서 발견한 주옥같은 문장들을 발췌해봤다. 

"나의 기획은, 나의 기획서는, 나의 발표는 상대방의 머릿속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 <기획의 정석> 중
"즉 콘셉트는 예전처럼 괜히 '폼 잡는 한마디'보다 소비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쓰는 한마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제품을 왜 써야 하는데?"라고 묻는 친구들에게 대답해줄 한마디가 되어야 한다. '나는 잘 샀어. 왜냐하면...'의 뒤에 들어가는 한마디가 바로 콘셉트이다." -<기획의 정석> 중
"기획자 본인은 밤을 새가며 캠페인과 실행 방안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에 '와, 이거 진행만 하면 이러이러하게 되겠구나'라는 숙성된 생각을 가진다. 그러나 그저 방금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뿐인 그분은, 숙성된 생각의 과정을 생략하고 실행 방안만 말한 채 '감사합니다'하고 끝나버린 발표를 들으면 바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그분이 겪게 될 예상 피드백을 구체적인 결과물과 함께 언급함으로써, 그분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 <기획의 정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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